작년부터 지갑을 바꾸고 싶어 했던 와이프~
결혼 후 신혼여행 가서 사자! 하며 기다렸는데
코로나로.. 여행 가서 면세점에서 지갑을
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는 한동안 지갑을 잊고 지내다..
원하던 지갑이 입고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몇 날 며칠 고민 끝에 질러버렸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구매대행 쇼핑몰
런던쇼룸이라는 곳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원래 네이비+금장이 갖고 싶어서 연초에 주문을
했다가 코로나로 배송지연+생산중단(?) 으로
주문취소 후
재입고를 기다렸는데 네이비는 깜깜무소식이라..
무난한 블랙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샤넬과 부동산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
다들 잘 아시죠??)
위의 사진처럼 꼼꼼히 검수해서 보내주시고
발포 비타민을 사은품으로 같이 보내주셨네요~
뽁뽁이로 아주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서 왔습니다.
지갑이 들어있는 박스는 물론이고 종이
쇼핑봉투까지 저렇게 포장을 해주시네요~
역시 샤넬인가 봅니다
리본에~ 꽃에~ 심플함 속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포장이네요.
자, 이제 지갑이 들어있는 상자를
언박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 안에는 구매 영수증이 담겨있네요~
영수증을 보니 영국에서 물 건너온 게
확실한 듯합니다.
해외직구가 처음이라
와이프도 저도 걱정(?)을 좀 했는데
이렇게 실물을 보니 안심이 되고
믿음이 가네요.
크기는 가로 10.5 x 세로 11.5 x 폭 3입니다.
와이프 주먹과 비교해보세요~
(와이프 손은 성인 여자치고도
꽤나 큰 편이에요~(발도 큽니다))
와이프가 말하기를 스몰이라고 해서
작은 반지갑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다며 좋아했어요.
소재는 grained calf skin
캐비어 가죽이라고도 한다네요.
(저는 잘 모릅니다ㅎㅎ)
램스킨?은 스크래치도 잘 생기고 관리가 어려워
1도 고민하지 않고
캐비어 가죽으로 선택했다는군요.
빛을 받아서 색이 약간 바래 보이지만
그냥 딱 블랙 색상이에요~
금장 장식이 유광이 아닌 빈티지 금장이라
더 멋스러운 것 같아요.
뒷면에는 지퍼로 된 동전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말하기를 같은 라인 지갑들 중
동전 수납이 아예 없는 것도 있고,
똑딱이로 된 것도 있고,
지갑 안에 지퍼로 된 것도 있다고 해요.
그러나 바깥쪽에 지퍼가 있는 게 더 편할 것 같고
예쁘다고 생각되어 이 디자인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캐비어 가죽 느낌 좀 보시라고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저 샤넬 로고가 뭐라고 참...저 금장 장식 없으면
아무 의미 없는거겠죠??ㅎㅎㅎ)
폭은 3cm라고 했는데
아직 아무것도 넣지 않은 옆모습이에요.
똑딱이도 잘 되는지 몇 번을 똑딱똑딱해보며
확인합니다 ㅋㅋ
카드 수납공간은 총 6개입니다.
사실 요즘은 현금보다 카드를 더 많이 들고
다니기에 카드 수납은 많을수록 실용적이죠~
내부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합니다.
가죽 냄새가 솔솔 나네요
메이드 인 스페인~!! 샤넬 지갑은 대부분
made in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이라고 해요~
어디서 만들었는지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샤넬인 게 중요한 거죠..^^
저 공간은 카드를 넣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명함이나 영수증 같은 것을
보관해도 될 것 같아요.
현금 수납공간도 넉넉하고요~
동전 지퍼를 열어보니 100원짜리 5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지퍼가 살짝
퍽퍽한 점은 있는 듯했어요~
근데 사실 요즘은 동전 쓸 일도 많지는 않아서
지퍼 수납 부분은 그냥 디자인 요소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증서도 함께 보내주셨네요.
명품 구매에 있어서는
보증서가 가장 중요한 거겠죠?!
카드 크기와 동일한 보증서와 비교해서
지갑 크기 한 번 더 보세요~
저희 부부는 오픈런(?) 이런 거를 할 만한 성격이
아니라서 해외직구로 편하게 갖고 싶던
샤넬 지갑을 구입했습니다~!
배송도 일주일 만에 왔고,
사서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검색을 통해 가격비교도 가능하기에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와이프 왈,, 다가오는 생일 미리 받은 선물이라
생각하겠다니 고맙기도 하지만..
진심이 아니라는걸.. 여러분도 모두 아시죠?)
이상 샤넬 보이 플랩 반지갑 구매후기였습니다.
